[유호석의 펀펀한 투자] 예스24 세이토큰, 콘텐츠 암호화폐의 새 장 열수 있을까

2018.08.20

예스(YES)24가 암호화폐를 만들었습니다.


예스24는 이달 초 세이토큰(Sey Token)과 백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입니다. 백서에 따르면 총 10억개가 발행 될 예정입니다.


개발비 투자비율에 따라 예스24가 90%,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가 10%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재단 설립 시 두 회사는 일정 비율로 재단에 출연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단에 출연된 세이토큰은 ICO와 메인넷 개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세이토큰 메인넷 개발 일정//출처=세이토큰 백서

이번에 공개된 백서에는 로드맵이 들어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예스24와 한세예스24홀딩스는 내년 1분기까지 디지털 콘텐츠 특화 메인넷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재단을 설립합니다. 오는 2021년 1분기에는 세이 전용의 메인넷을 출범할 예정입니다.


만든 곳이 서점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세이토큰은 웹툰과 웹소설 창작자의 수익 추구를 목적으로 내세웠습니다.


예스24는 백서에서 국내 웹툰과 웹소설 시장의 독자 수요 90%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형 포탈 사이트에 편중돼 있음을 지적합니다.


백서에 따르면 포탈 사이트는 일부 작가에 제한적 원고료를 지급하고, 무료 콘텐츠 제공으로 확보된 다수 이용자 트래픽을 활용해 광고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인기작가를 제외한 신인작가나 비 인기작가가 가져갈 수 있는 보상이 없거나 적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웹소설 작가 전체의 52.2%는 연평균 수입 2000만원 미만입니다. 1억원 이상 받는 8.2%의 작가와 비교하면 5배 이상의 수입 차이가 있습니다.


또 작가 활동시 생계 유지가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이 65.4%에 달합니다. 다수의 작가가 작품 활동만으로는 생계 유지가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예스24는 세이토큰 백서에서 “문화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적절한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면 작가들이 등단 초기에 작품 활동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독자가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작가를 육성하고, 모든 시장 참여자들에게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콘텐츠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세이토큰을 통해 독자는 적극적 참여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작가는 적절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건데요.


이를 위해 예스24는 우선적으로 ‘시프트북스’를 이용하는 독자에게 작품 응원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활동의 보상으로 세이토큰을 지급합니다. 작가에게는 작품 활동의 보상 수단으로 세이토큰을 주기로 했습니다.


세이토큰은 현 시점에서 보기에 받아도 크게 쓸곳이 없습니다. 딱히 상장된 거래소도 없는 신생 토큰이니까요.


아무리 살펴봐도 암호화폐를 가져다 놨을 뿐이지, ‘포인트’와 별 다른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예스24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시프트북스 내에서 사용될 포인트와 다를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제 막 시작했고, 중장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프로젝트이기에 지켜봐 달라는 설명입니다.


예스24는 보유가치와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스24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사이트를 올 하반기에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세이토큰 보유자에 다양한 이벤트 응모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세이토큰은 이제 막 등장한 신예지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터넷 서점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은 눈에 띕니다.


또한 예스24는 올 2분기에 영업손실 33억560만원, 당기순손실 61억3638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암호화폐 시장이라는 신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을 불러올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원문 출처 : http://www.a1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0

[유호석의 펀펀한 투자] 비트커넥트부터 지저스코인까지

2018.08.13

버려지는 암호화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장난으로 만든 듯한 암호화폐가 상장되는 등 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가 기술 발달로 혼탁한 시장을 정화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죽은 코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데드코인즈’에 등재된, 사실상 전자 세계에서 정크 데이터로 남은 코인의 갯수는 900개에 달합니다.


데드코인즈에 따르면 900개의 암호화폐는 사이트가 없어지거나, 거래가 없거나, 해킹 당했거나, 스캠(사기)으로 판명났거나, 복제이거나 너무 형편없거나 등의 이유로 시장에서 ‘생명을 다한’것으로 판명난 것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트레이드사토시는 9월 10일자로 10개 코인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지난 10일 밝혔습니다.

트레이드사토시에 올라온 공지

트레이드사토시는 저렴한 암호화폐를 파는 것으로 알려진 거래소입니다. 13일 현재 243개의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공지에서 ‘BCC’코드가 눈에 띕니다. 연초 시장을 뒤흔든, 폰지 사기의 비트커넥트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커넥트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는 트레이드사토시가 유일합니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는 단 한건도 없었지만요.


비트커넥트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8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올초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미승인 증권 판매에 대한 경고를 받았죠.


비트커넥트측은 당시 웹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이 가해지는 등 압박이 심해져 거래와 대출 사업을 중단한다고 했습니다. 이후 사실상 다단계 사기라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미국과 국내 등에서 투자자들은 모집책 등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을 냈고 현재 진행중입니다.


비단 비트커넥트만이 아닙니다. 시장에는 스캠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물선 코인’으로 관심을 끈 신일골드코인, 카카오를 사칭해 자금을 모으려 시도한 카카오네트워크,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내세웠다가 대부분이 사기라는게 밝혀진 센트라 코인 같은 것 말입니다.


처음부터 사기인지, 아니면 좋은 의도로 시작했는데 실패한 것인지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일견 야심차게 등장했지만 1년도 제대로 버티지 못한 암호화폐도 늘고 있습니다.


로토스 네트워크(Lotos Network)에서 만든 카르마코인(Karma Coin)이 좋은 예입니다. 카르마그룹의 카르마코인(KRM)과는 이름만 같습니다.


로토스 네트워크의 카르마코인은 지난해 전 세계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고 수행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성전을 제시하며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뇌파를 읽는 헤드셋 등을 통해 명상을 하거나 타인에게 불교를 가르치면 암호화폐를 준다고 약속했습니다. 야심차게 등장했지만 현재는 사이트 조차 들어갈 수 없습니다.

▲지저스 코인 팀 소개

불교코인만이 아니라 기독교코인도 있습니다. 지저스코인입니다. 사이트를 보면 하느님의 아들 화폐로 개발됐다 소개합니다.


멤버 소개를 보면 창업자 겸 재단 운영자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수탁자는 이스카리옷 유다가 수탁자입니다. 또한 홍보는 성 베드로, 고객 서비스 담당은 예수님의 당나귀입니다.


아무리 봐도 장난삼아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믿기 어렵지만 지저스 코인은 스톡스 익스체인지(Stocks Exchange)와 코인익스체인지(CoinExchange) 두 거래소에 상장돼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매우 적은 규모(최근 24시간동안 0.04비트코인어치)지만 거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한화로 2억3887만원 정도입니다.


스캠은 말할 것도 없고 장난으로만 보이는 코인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그만큼 혼탁하다는 증거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타파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올 초 다이코(DAICO)라는 새로운 ICO모델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렉트를 이용해 투자자가 자금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죠.


또한 특정 자산을 기초로 하는 ICO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증권형 ICO라 불립니다.


발달된 기술이 독버섯처럼 자라나는 스캠 코인을 막고, ICO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원문 출처 : http://www.a1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5

[유호석의 펀펀한 투자] 카카오네트워크, 백서만 잘 봤어도…

2018.07.25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했다가 유성같이 사라진 ‘스캠’이 있습니다.


카카오네트워크입니다.


카카오네트워크가 화제가 된 것은 지난주입니다. 해당 홈페이지는 카카오 브랜드와 브랜드 색상을 사용했고, 카카오 공식 사이트와 흡사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상장 거래소로 후오비, OKEx, HitBTC, 비트렉스 등이 명기돼 있고, 스타트업이나 블록체인 업계 등지에서 이름이 꽤나 알려진 분들이 관계자, 혹은 창업자로 명기돼 있었습니다. 또한 백서까지 존재했습니다.


해당 소식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습니다.  곧바로 카카오는 지난 19일 ‘카카오 사칭 코인 세일 피싱 사이트 피해 주의 안내’ 공지를 올렸습니다.

카카오는 공지에서 “최근 당사를 사칭해 코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카카오 네트워크 KON(www.kakao.network)이라는 피싱 사이트가 발견 됐습니다”라며 “당사가 계열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코인세일 등 해당사이트에 언급되어 있는 그 어떠한 내용도 당사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했습니다.


카카오네트워크는 발견 당시 이더리움 기반 토큰(ERC20)인 KON을 1000억개 만들어 자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당시 자금 유입을 위해 사용한 주소를 추적해보니 60이더(ETH) 이상 모인 것으로 보입니다. 업비트 기준 24일 1ETH는 53만원 조금 넘어갑니다. 사기꾼들은 얼추 3180만원이 넘는 금액을 빼돌린 것이지요.

스캠으로 밝혀진 카카오네트워크의 백서 일부. 지갑 개설과 입출금의 간편함을 설명하기 위한 이미지 자료도 들어 있다.


카카오코인, 라인코인, 빗썸코인 등 이미 이름이 있는 기업을 사칭한 스캠 행위는 많았습니다. 이번 경우는 국내에 버젓이 사이트를 만들고 유명인을 사칭한데다, 백서까지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백서는 생각만큼 정교하지는 않았습니다. 카카오네트워크 백서 3페이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2018 년에 시작되는 이 암호화폐는 다중 블록체인 증거 스테이크 시스템( multi-blockchain Proof-of-Stake system)을 기반으로 합니다. 카카오 네트워크는 새로운 시대를 호스트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암호화폐 및 분산 응용 프로그램입니다.”


Proof-of-Stake, 통항 PoS는 지분증명입니다. 암호화폐의 증명방식이 스테이크가 되어 버렸네요.


카카오네트워크 백서 일부. 번역기의 문제인지 지분증명을 스테이크 증명으로 번역해놨다.


사기꾼들은 해외에서 만들어진 백서를 번역기로 돌려 적당히 손질해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6페이지에서도 ‘스테이크 증명(Proof-of-Stake) 방식’이라는 구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스테이크만이 아닙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백서를 들여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구절이 많습니다.


카카오네트워크는 구글 도메인 센터를 통해 지난 3월24일 사이트 주소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국내에서 암호화폐 열풍이 분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고작 몇달 준비해 수천만원을 빼돌렸다는 얘기가 됩니다.


현재 ICO 진행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장치는 사실상 없다시피 합니다. 작정하고 달려드는 스캠을 모두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이번 사태는 나름 빠르게 마무리 됐습니다. 그럼에도 피해자는 발생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허술한 구석이 많았는데도 말이죠. 투자를 결정 전에 백서를 좀 자세히 읽어봤다면 피해자, 혹은 피해금액이 더 줄어들지 않았을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원문 출처 : http://www.a1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8

[유호석의 펀펀한 투자] 보물선과 암호화폐
150조원 금괴 실려있다는 돈스코이호와 신일골드코인

2018.07.20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보물선이 화제가 됐습니다.


얼마 전 제일제강의 최대주주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한 사람이 재직 중인 회사, 신일그룹에서 150조원에 달하는 금이 실려 있는 보물선을 발견했음을 밝혀서인데요.


신일그룹은 보물선 인양, 상장사 인수만이 아니라 암호화폐 판매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 "세계 최초 가상화폐 실물경제 국제거래소"라며 "150조 울릉도 보물선 돈스코이호 탐사, 인양, 다큐멘터리, 영화제작 등 관련 부가사업을 통한 이익을 국민들과 사회에 기부하고 직접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익을 국민과 나누기 위해 회원 가입만 해도 신일골드코인(SGC)을 지급하고, 추가 회원 유치시에도 SGC를 지급할 것이라 했습니다.


SGC는 신일그룹에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이들은 보물선으로 알려진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를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SGC의 가치를 뒷받침 할 것이라 설명합니다.


SGC가 등장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SGC의 사이트 도메인은 두종류인데, 하나는 '신일광채그룹' 명의로 지난 1월5일 등록됐습니다. 신일그룹과 신일광채그룹은 본래 같은 회사였으나, 갈라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른 것은 3월29일에 등록됐습니다.


신일그룹 자체가 '공식적으로' 등장한 것은 50일 가량 됐습니다. 지난 6월1일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됐죠. 업종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로 등록돼 있습니다.


신일그룹측에 따르면 150조원에 달하는 금괴가 실린 러시아 침몰선을 발견했으며, 이익을 국민들과 나누기 위해 자신들이 만든 암호화폐 SGC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SGC은 거액의 금괴가 실린 보물선을 담보로 하고 있습니다. 신일그룹은 1905년 5월 2일 자침한 러시아 제국 해군 발틱함대 소속의 장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함에 150조원에 달하는 금이 실려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지난 17일에는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


덕분에 이들이 이달 초 인수에 나선 제일제강은 당일 상한가로 폭등했습니다. 또한 SGC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현재 ICO를 3차까지 진행 중입니다만, 현 시점에서 '수상한 구석'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출처=네이버 옛날신문 서비스

첫번째는 돈스코이호 그 자체입니다. 돈스코이호는 '잊을만'하면 떠오르는 전설의 보물선입니다. 1981년 6월 동아일보와 매일일보를 보면 울릉도 인근에 잠든 러시아 보물선 인양에 나선다는 기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밝힌 금의 규모는 50조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인양 작업을 진행한 것은 '도진실업주식회사'입니다. 당시 일본에서 잠수정을 도입했지만 실패했습니다.


2003년 동아건설도 돈스코이호 발견을 발표했습니다. 덕분에 주가는 17일간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요. 동아건설은 당시 자금난으로 부도를 맞았고, 인양은 중단됐습니다.


돈스코이호는 블라디미르 모노마프급 장갑순양함입니다. 배수량이 5976톤입니다. 여기에 1만4000톤에 달하는 금이 실릴 수 있을까요. 뉴욕타임즈는 2000년 초반 한국에서 보물선 돈스코이호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소식을 다루며 이를 지적했습니다.


두번째는 암호화폐를 다단계로 판매 중이라는 점입니다. 이들은 코인을 판매한 판매자(팀장, 본부장)에게도 판매량의 5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등 전형적인 다단계 유형의 판매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GC의 실존 여부조차 의심스러운 상태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거래서비스란에서 SGC의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견 거래가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이는 '이미지'일 뿐입니다. 심지어 2018년 9월30일 기준입니다.


암호화폐는 통상 개발 전에 철학과 소스코드, 구현 방법 등을 담은 백서를 공개합니다. SGC는 현재까지도 백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SGC를 홍보하는 블로그 등을 찾아보면 오는 30일 백서를 공개할 예정이며,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홈페이지에 9월 말 상장할 것이라 주장합니다.


또한 돈스코이호를 오는 10월26일 인양하고 12월에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 했습니다.


과연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수 있을까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SGC를 '스캠'으로 취급한지 오래입니다.


뉴시스는 19일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회장인 유지범씨의 본명은 류승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류씨는 과거 신일광채그룹의 홍건표 회장과 함께 STX건설 동아건설, 삼부토건 등 중견 건설사 인수전에 뛰어들어 사기행각을 벌인 동료사이였다고 합니다. 홍씨가 구속되자 류씨가 사람과 아이디어를 빼내 새로운 회사를 차리며 관계가 틀어졌다는 설명입니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원문 기사 출처 : http://www.a1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7

[기묘한 재테크] 버지코인, 거래내력 온오프 가능한 암호화폐

기사입력 : 2018-04-27 06:00


버지(Verge)코인은 시가총액 30위권의 암호화폐입니다.


거래 당사자의 신원을 알 수 없는 일명 ‘다크코인’ 중 하나입니다. 익명성을 강조하는 화폐로는 버지 외에도 대시, 모네로, 지캐시, 피벡스, 코모도 등이 있습니다.


최초 발행일자는 2014년입니다. 피어코인(Peercoin) 포크에서 출발했고, 당시에는 도지코인 다크(Dogecoin Dark)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2월 리브랜딩해 버지코인이 됐습니다.


최초 90억개가 발행됐고 매년 10억개씩 추가 발행됩니다. 현재 165억5500만개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버지코인은 여타 코인의 백서를 대치하는 흑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영어버전만 링크돼 있지만 레딧에는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한국어 등 해외 번역 버전의 흑서가 있습니다. 다만 최신버전(3.0)은 영어와 일본어만 제공합니다. 아직 번역이 덜 된 듯 하네요.


버지의 흑서를 보면 우선 많은 코인이 그렇듯 비트코인을 설명합니다. 곧바로 익명 네트워크인 토르(Tor, The Onion Routing)를 소개한 뒤 I2P(Invisible Internet Project)로 넘어갑니다.


토르는 온라인에서 트래픽 분석이나 IP 추적을 불가능하게 해 익명성을 보장하는 네트워크입니다. I2P는 프록시 프로그램입니다. 버지측은 두 가지 기술을 이용해 거래 시의 익명성 보장을 꾀합니다.


흑서에서 버지는 다양한 채굴 장비를 보유한 사람이 코인 채굴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음을 주장합니다. Scrypt, X17, Lyra2rev2, myr-groestl, blake2s 등 5개의 POW 알고리즘을 이용, 30초 만에 블록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2.0 버전이 거래를 ‘숨기는 데’ 중점을 뒀자면 3.0 버전에는 레이스 프로토콜(Wraith Protocol)이 추가 됐습니다.



버지의 레이스 프로토콜은 코인 지갑에 스위치 기능을 넣는 겁니다. 주고 받는 흔적을 완전히 없앨 수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많은 다크코인이 존재하지만 레이스 프로토콜을 추가한 것은 버지코인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스캠 의혹이 쏟아졌지만 현재는 잦아든 상태입니다. 버지 측은 지난 1월25일 하드포크를 완료했으며 레이스 프로토콜 4.0을 완벽히 구현해 추가했음을 밝혔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버지코인에 두 가지 이슈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해킹입니다. 이론상의 허점이라는 51%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51% 공격은 작업증명(POW)을 사용하는 암호화폐라면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네트워크 해시 파워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 상태를 말하지요. 실제 해시 파워를 절반 이상 가져가는 것은 어렵기에 이론상의 공격으로 치부됩니다.


최근 비트코인 포럼에서는 한 사용자가 블록체인에 허점이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이 버지코인 해킹 사건을 주도한 해커라는 사실을 암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버지 측은 약 3시간 동안 작은 해시 공격이 있었으며 피해를 바로 잡기 위해 하드포크를 실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이슈는 폰허브(PronHub)와의 파트너십입니다. 버지는 꽤 오랜 기간 엄청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크라우드 펀드를 통해 기부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기간 ‘기대를 높여 왔던’ 파트너십이 성인사이트였다는 점에서 적잖은 투자자들은 버지 측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804231725468593581e5800d6_1&md=20180426153643_J

[기묘한 재테크] 이더리움, DNS 하이잭에 ‘유령코인’까지

기사입력 : 2018-04-26 15:32


이더리움(ethereum)에 최근 두건의 악재가 터졌습니다. 


웹지갑 해킹으로 수만개의 이더리움이 도난당했습니다. 사태는 26일 현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음날에는 코드의 결함을 이용해 '경' 단위의 코인이 만들어졌습니다. 국내에서 얼마전 벌어진 삼성증권 유령주식사태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이에 최근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또한 이더리움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24일 이더리움의 웹지갑인 마이이더월렛(MyEtherWallet, MEW)에 해킹 사태가 터졌습니다. 이로 인해 시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이더리움이 하나의 지갑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해커의 지갑으로 2만4000개가 넘는 이더리움이 쌓이고 있다//이더스캔 캡쳐


MEW측은 공식 웹사이트에 연결된 복수의 도메인 네임 시스템(Domain Name System, DNS) 서버가 해킹됐다고 밝혔습니다.


DNS 하이재킹 사태입니다. 이용자들은 공식 주소로 들어가도 잘못된 주소로 이동됩니다. 개인정보 등을 모두 빼앗기고, 해커는 이를 이용해 하나의 지갑에 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커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주소 : 0xb3AAAae47070264f3595c5032eE94b620A583a39)에는 끊임없이 이더리움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추적 사이트 이더스캔 조회 결과 현재 해당 지갑에 2만4584이더(ETH)가 들어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달러 기준으로는 1519만6042달러입니다. 이날 환율(달러당 1079.10원)을 감안하면 한화로 163억9800만원에 달합니다.

코드의 취약점을 이용해 1경개의 SMT토큰이 만들어졌다.//이더스캔 캡쳐

다음날에는 스마트 매쉬(smart mesh, SMT) 토큰에 문제가 생긴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입니다. 총 발행량이 31억개인데 1경개를 후오비 거래소의 지갑으로 입금하는 것이 포착된 것이죠. 1경은 1조의 1만배입니다.


해커는 SMT 토큰의 코드 함수 취약점을 이용해 엄청난 양의 토큰을 만들어 본인의 계정으로 받았습니다. 이중 1경개의 토큰을 현금화를 위해 거래소로 옮겼고, 적발됐습니다.


스마트 매쉬측은 같은 수량의 토큰을 이용해 가짜 토큰을 동결 및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이더리움의 기술적 취약점이 드러난 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반면 SMT가 코드를 잘못 짜는 바람에 취약점이 발생한 것 뿐이며, 이더리움 자체 문제는 아니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관련해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이더리움은 지난 2016년 6월17일 분산된 자율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사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더리움측은 하드포크를 통해 이를 복구했지만 결국 '이더리움 클래식'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은 블록체인입니다. 이를 성립하는 요소는 궁극적으로는 '신뢰'인데요. 이번 사건이 비트코인에 이어 플랫폼 코인으로서 굳건한 지위를 유지 중인 이더리움과 암호화폐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원문 주소 :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804261014241473581e5800d6_1&md=20180426153258_J

코인원, 새로운 홈페이지와 함께 슬로건 공개


2018년 4월 26일 (목) -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새로운 연결이 세상에 스며들다(Bringing Blockchain into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발표하고, 새롭게 기업 홈페이지(https://coinonecorp.com/)를 26일 공개했다.


코인원은 이번 슬로건과 홈페이지 공개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은 신뢰, 혁신, 전문성 세 가지를 기업의 핵심 가치로 규정하고,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를 통한 가치의 자유로운 연결과 이동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코인원 홈페이지는 크게 △회사소개 △사업소개 △채용 △홍보 △사회공헌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카테고리를 통해 코인원의 비전, 미션, 연혁, 윤리경영, 각 사업 부문의 정보 뿐만 아니라, 채용 진행 상황 및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인원 홈페이지는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어떠한 기기에서도 불편함없이 코인원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Coinone Exchange)’ 및 해외송금 ‘크로스(Cross)’는 기존 플랫폼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소개는 코인원 홈페이지 내 사업소개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와 슬로건 공개는 코인원이 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코인원은 변함없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빗썸 앱 다운로드 300만 건 돌파…암호화폐 거래소 1위

-약 6개월 만에 301만건 넘어서…3·4월에도 다운로드 선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6개월 만에 300만건을 돌파했다. 빗썸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회원 수를 늘리며 지난달에 이어 4월에도 앱 다운로드 수에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빗썸은 25일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이달 23일 기준 301만898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Google Play)의 안드로이드(Android) 앱 다운로드 수는 2016년 9월 27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약 6개월간 빗썸 241만3074건을 기록했다. 또 아이튠즈 커넥트(iTunes Connect) 집계 결과 iOS 앱 다운로드는 지난 12월 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총 60만5915건이 다운로드 됐다.


이로써 빗썸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다운로드에서 반년 만에 300만건 돌파 기록을 세웠다.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몇몇 게임 앱을 제외하면, 금융과 유통 등의 부문에서 6개월만에 이 같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빗썸 앱은 최근에도 국내 거래소 중 다운로드 수 선두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AppAnnie)에 따르면 빗썸 앱은 3월 7만1115건이 다운로드 돼 거래소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최대 경쟁사 A거래소의 5만4534건과 비교해 1만6581건이나 앞섰다. 4월 들어서도 빗썸 앱은 꾸준히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일부터 19일까지 빗썸 앱은 3만7895건이 다운로드 됐으며, A사는 2만1637건에 그쳤다.


사이트 방문자 수도 국내 거래소 중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웹사이트 순위 평가 사이트인 랭키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3월 11일부터 4월 14일까지 최근 약 한달 간 빗썸 PC 사이트 방문자수는 124만4096건으로, 타 거래소보다 월등히 높았다. 같은 기간 최대 경쟁업체인 A사는 총 61만175건에 그쳐 절반 수준에 그쳤고, 다른 거래소들은 4분의 1도 안되는 30만건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빗썸 앱은 차트와 호가창 개선, 락스크린 및 위젯 기능 등 지속적으로 편의성을 개선해 사용자들로부터 거래 안정성과 투자 편의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최근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거래소 개선과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차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개선작업을 거친 게 인기 비결”이라며 “빗썸은 앞으로도 엄선된 암호화폐를 상장해 많은 회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인원, 암호화폐 ‘이오스(EOS)’ 상장


2018년 4월 25일(수) =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이오스(EOS)를 상장하고 거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오스는 오미세고에 이어 코인원에 상장된 11번째 암호화폐다.


이오스는 비트쉐어(BitShares), 스팀(Steem)의 개발자 댄 라리머(Daniel Larimer)와 브랜든 블러머(Brendan Blumer)가 공동 설립한 블록원(Block.one)이 개발했다. 이오스는 현재 이더리움(ERC-20) 기반 토큰으로, 오는 6월 1일 메인넷을 공개한다. 메인넷 공개 이후 암호화폐는 토큰에서 코인으로 전환된다. 총 발행량은 10억 개다.


이오스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Decentralized application)'을 탑재하는 블록체인의 운영체제(OS)를 지향한다. 또한 높은 효율을 위해 위임 지분증명(DPoS·Delegated Proof of Stake) 방식을 채택했고, 이를 통한 빠른 합의로 네트워크 과부하를 보완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에서는 엄격한 자체 상장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암호화폐를 선별적으로 상장하고 있다. (참고: 코인원 암호화폐 상장 지침) 이오스의 경우 기술적인 확장성과 시장성 등의 기준에 부합해 상장하게 됐다"며, “코인원은 앞으로도 경쟁적이고 무분별한 상장을 지양하고, 안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인원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인지하고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명세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암호화폐 명세서에는 기업과 기술, 관련 보도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오스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묘한 재테크] 비체인코인, 물류산업에서 스마트시티 조성까지

기사입력 : 2018-04-20 06:00


비체인(VeChain) 코인은 ‘물류산업’에 최적화된 암호화폐(가상화폐)입니다.


최근에는 중국 거대 부동산 그룹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서기로 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향후 추이가 기대됩니다.


비체인 코인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비체인재단에서 2년 간의 개발 끝에 2017년 8월22일에 출시한 암호화폐입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6일 현재 시가총액 16위(18억121만885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총 발행량은 8억7337만8637비체인(VEN)입니다.


증명방식은 자산증명방식(POA, Proof-of-Authority)입니다. 총 101개의 권한이 있는 노드를 통해 유효성이 검사되는 구조입니다.


싱가포르의 비체인재단에서 관리합니다. 재단 설립자는 루이비통 차이나에서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역임한 서니 루(Sunny Lu)입니다.


비체인은 블록체인에 암호화폐의 거래내역 이외에 ‘다른 것’도 기록할 수 있다는 데 착안한 듯 보입니다.


각 제품에 고유한 아이디(VID, VeChain Identity Technology)를 부여하고 생산과 유통,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구조입니다.


명품 가방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고, 제품이 비체인이 연결돼 있는 경우 이용자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이나 전자태크(RFID),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됩니다. 그 순간 해당 제품에 대한 디자인 콘셉트, 담당 디자이너, 소재 등 유통 과정을 모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계 위조품 시장은 끝도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럽경제사회위원회(EESC)는 전 세계 위조상품 시장 규모를 최대 1조유로(한화 약 1300조원)로 추정했습니다. 비체인을 이용하면 시쳇말로 ‘짝퉁’을 걸러낼 수 있다는 얘깁니다. 명품만이 아닙니다. 식재료의 원산지라든가 유통 과정 등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줄 수 있습니다.


비체인은 국제 인증기관(DNV GL), 운송회사(Kuehne & Nagel), 이동통신회사(China Unicom) 등과 손을 잡고 일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와도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죠.

비체인 홈페이지 캡쳐


국내에서도 지난해 관세청, 해양수산부, 삼성SDS 등 민관연 합작의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프로젝트가 진행됐는데 해외에서는 이미 이를 진행 중이라 볼 수 있겠네요.


비체인재단은 지난해 말 리브랜딩을 예고했습니다. 올 2분기 중 비체인 토르 블록체인과 토르 파워(THOR) 분배 기능이 내장된 지갑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플랫폼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비체인 토큰(VET)과 토르 파워로 코인이 나뉩니다. 유저들은 비체인 토큰을 많이 보유하면 블록체인에서 우선순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토르는 보유자에게 주는 이자의 개념으로 보면 될 듯합니다.


기존의 비체인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공급망을 제공했다면 비체인 토르는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이더리움처럼 블록체인 위에서 앱을 돌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비체인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중국의 이다그룹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다그룹의 스마트시티와 블록체인 플랫폼 비체인이 결합되면 어떤 세상을 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병철 기자


원문 보기 :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804161656568234581e5800d6_1&md=20180418173804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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